CFD거래 투자플랫폼(전문투자자 자격없어도 CFD계좌 개설가능)ft.애플주식주가로 1-200배 레버리지

근 몇 년 한국에서 CFD (Contract for Difference) 투자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76명에 불과했던 CFD 투자자는 2020년 2083명으로 3.6배 급증했으며, 월평균 거래대금도 7974억 원에서 2조 4979억 원으로 3.1배 증가했다.

또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CFD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 말 기준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의 잔액은 4조 8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CFD 투자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Hot 한 걸까? 이번 포스팅에서 CFD의 정의와 CFD 투자가 가능한 곳 및 투자 방법 및 요건에 대해 알아보자.

CFD 거래(Contract for Difference (CFD) Trading)란, 차액 결제거래라 불리며, 실제 투자 상품 등 기초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진행되는 거래를 의미한다. CFD는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며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투자 상품에 투자할 때 자산의 총 금액을 투자하지 않고도 일부 증거금으로 레버리지를 통해 전체 금액에 가치 해당하는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거래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예를 들어 1,000 달러의 주식 CFD 상품을 10%의 증거금률* (즉, 1:10의 레버리지율) 로 구매한다면, 100달러의 증거금으로 1,000달러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CFD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적은 비용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CFD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공매도 가능

- 레버리지 효과

- 매수/매도 양방향 포지션 보유 가능

-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거래 가능 종목

- 인지세, 거래 비용이 없어 잦은 단타 매매에 유리함

- 별도의 만기가 없어 장기 보유 가능

하지만 CFD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만큼 리스크가 큰 상품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증권사를 통해 거래 시 전문 투자자 자격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일반 주식 거래와 달리 파생 상품으로서 수익 발생 시 양도 소득세 11%가 부과된다.

CFD 투자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① 증권사를 통한 투자, ② 해외 브로커 플랫폼을 통한 투자이다.

① 증권사를 통한 투자

CFD 투자의 인기가 높아지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근 몇 년 CFD 거래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CFD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로는 메리츠 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 투자 등이 있다. 하지만 증권사를 통한 CFD 투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전문투자자 자격은?

전문 투자자란 어느 정도 숙련되고 투자 경력이 있는 투자자로 리스크가 큰 상품에 투자 시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전문 투자자 자격은 각 증권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문 투자자 자격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과 선택 조건을 각각 만족해야 한다.

- 필수 조건: 최근 5년 중 1년 이상 금융투자상품 월 말 평균 잔고 5000만 원 이상 보유 + 금융투자 상품 계좌 개설 1년 이상

- 선택 조건: 아래 세 가지 중 하나 이상 만족하면 됨

직전 연도 소득액 1억 원 이상 (부부 합산 시 1억 5000만 원 이상)

부부 합산 거주 부동산을 제외한 순자산 5억 원 이상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 투자 분석사, 재무 위험관리사 등 전문 자격증 보유

자격 유효기간 2년으로 연장 혹은 재지정을 원할 때는 최초 심사와 동일하게 재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문 투자자 자격을 심사 받을 때 각종 자료들을 증권사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으면 된다.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을 성공적으로 부여받았다면, 전문투자자의 대우를 받기 위해 별도로 전환 신청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 투자자 자격을 받은 후에 “전문투자자” 혹은 “일반투자자”로 선택하여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 전문투자자는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등 투자자 보호 조치에서 제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 전문 투자자 자격을 받으면, CFD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내 선물/ 옵션 등 투자 시 사전 교육 면제, 예탁금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한편 최근 소식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한국 증권사의 CFD 최저 증거금률을 40%로 제한되었다. 2021년 초 미국 월가에서 아케 고스(Achegos) 사태가 불거지자, 한국 금감원이 리스크 방지를 위해 세운 조치이다. 아케 고스 사태란 한국계 금융인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운용하는 아케 고스 (Achegos) 캐피털이 CFD 거래 시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다 기초 자산 가격이 급락했고, 이로써 증권사들의 추가 증거금 요구 (마진콜)를 받았으나 증거금 납입을 하지 못하고 파산한 사건이다. 아케 고스 캐피털로 인한 금융 업계의 손실은 무려 11조 원 이상에 달했다.

② 해외 브로커 플랫폼을 통한 투자

증권사를 통한 CFD 투자 외에도 비정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해외 브로커 플랫폼을 통한 투자 방법이 있다. 이러한 브로커 플랫폼을 이용하면 따로 전문 투자자 자격을 받을 필요가 없다. 또한 거래 시간에 제한이 있는 증권사와 달리 시간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CFD 거래가 가능한 브로커 플랫폼으로는 Fpmarket, Fxtm, Dukascopy, Cmc market, Mitrade 등이 있다.

- FPmarket

외환, 주식, 지수, 귀금속, 암호 화폐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약 10,000여 개 상품의 CFD 거래가 가능하다. 제공되는 거래 플랫폼으로는 MetaTrader 4, MetaTrader 5, Iress, FP Markets 자체 개발 모바일 트레이딩 앱 등이 있다.

(출처: FPmarket 홈페이지)

- Fxtm

2011년에 설립된 브로커 플랫폼으로 FX, 지수, 원자재, 주식, 암호화폐 등 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출처: FXTM 홈페이지)

- Dukascopy

Dukascopy Bank는 온라인 및 모바일 거래, 뱅킹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스 온라인 은행으로 쿠알라 룸푸르, 홍콩,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 지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이다. 원자재, 주식, 채권, 지수 등에 대한 CFD 투자가 가능하다.

(출처: dukascopy 홈페이지)

- Mitrade

호주 브로커 플랫폼으로서 외환, 주식, 원자재 (금, 은, 백금), 미국 주식, 지수 등 기초 자산에 대한 다양한 CFD 투자를 제공한다. 투자 시간에 제한 없이 24시간 거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출처: Mitrade 홈페이지)

해외 브로커 플랫폼을 통한 투자는 간편하긴 하지만 따로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사이트에서 투자할 때는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플랫폼 중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는 Mitrade이다.

Mitrade는 여러 플랫폼 중 비교적 잘 알려지고 믿을만한 플랫폼으로서 간단한 실명 인증으로 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조작하기 쉬운 UI/UX는 Mitrade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1:1 레버리지 CFD도 추가 출시했다. 다음과 같은 예시로 1:1 레버리지를 쉽게 이해합시다.

애플 주식의 현재 가격이 150달러라고 가정해 본다. 투자자는 애플 주가가 향후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150달러를 입금으로 매수(롱, Long) 한다.

오늘 실시간 애플 AAPL  주식가격 주가 시세 차트

출처: Mitrade

지금까지 CFD에 대한 소개 및 CFD 투자 가능한 플랫폼까지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CFD 투자에 좀 더 익숙해졌으면 한다. 혹시 CFD 투자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라면 리스크가 큰 CFD 투자에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Mitrade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모의 투자를 해보면서, 차차 감을 익혀나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