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실시간 유가 WTI 원유 시세 가격 - WTI선물 및 전망은? 3대 원유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라면 최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울 때 혹은 매일 지나가는 주유소에 보이는 휘발유, 경유 또는 LPG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주유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름들은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를 정재하고 가공 과정을 거쳐 휘발유, 경우 그리고 LPG와 같은 기름의 형태로 추출이 됩니다. 기름의 가격이 상승하는 주요 원인은 바로 이 원유 가격이 얼마이냐에 따라서 우리가 소비하는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이 결정되고 상승 또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동수단 및 산업시설을 지탱하기 위해서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 원유는 최근들에 폭등 아닌 폭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유가 상승하는 요인과 향후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유가 모든 국가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 만큼 산유국이라고 불리는 국가에서 생산을 하고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유국들은 크게 미국, 영국, 두바이로 분리가 되며 각각 WTI, 브렌트, 두바이유라는 명칭으로 세계 원유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각 원유마다 황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품질로 분리를 하여 크게 저유황 경질유와 고유황 중질유로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WTI는 Western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흔히 서부텍사스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두바이유는 실제 사용 목적을 위한 거래를 위해서 장기 형태로 주로 거래가 되며, 브렌트유는 선물의 형태로 영국 증시에서 거래가 됩니다. WTI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증시에서 선물의 형태로 거래가 되며 WTI 선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계 유가 시세 및 가격을 검색할 시 대표적으로 보이는 유가는 WTI 유가를 기준으로 보이게 됩니다. 즉 WTI 유가는 WTI 선물의 가격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먼저 WTI 유가의 지난 10년 동향을 보자면 2013년 9월 6일 기준 유가가 약 110.53달러라는 최고치를 찍으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유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유가가 100달러선을 지지하는 듯하였으나 두바이유와 브렌트유의 생산과 공급을 늘리며 2014년 이후 유가가 하락하여 50-60달러 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폭을 보여주는 듯하였으나 2016년과 2019년 사이 가파른 등락폭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5년 사이의 유가를 보자면, 2016년부터 약 50달러에서 60달러 부근의 시세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적인 유가를 보여주었으며 지난 5년간 평균 시세는 약 50달러 부근으로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3년 동안의 유가를 본다면 코로나 사태 직후 유가는 폭락하기 시작하여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2020년 3월 경 17달러 부근의 시세를 보이며 2020년 1월 약 45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유가가 폭락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현상으로 가격이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원유를 판매하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돈을 웃돈을 준다라는 웃지 못할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의 여파로 세계경제 활동을 지탱하는 화물 여객기 등 운송수단의 국가 간 국과 또는 도시 간 도시의 이동이 제한이 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던 현상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자 예상하지 못했던 원유들의 재고가 발생하며 원유 시장의 유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최근 1년 주기로 유가를 보면 2020년 11월 13일 기준 유가가 40.13달러로 거래가 되었고 서서히 원유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2021년 10월 26일 기준 약 84.65달러의 가격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3개월 유가 가격을 보면 62.14달러였던 가격이 84.65달러로 약 30%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석유 생산국인 OPEC이 코로나 사태 이후 원유 공급 대비 수요가 낮아짐에 따라서 공급 축소를 하면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 원유시장의 약 30% 정도 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브라질 원유 생산기지가 자연재해(태풍)의 피해를 받으며 더 이상의 원유 생산이 불가능해지면서 공급에 대한 차질 또한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세계 원유 생산국인 브라질의 원유 생산지가 자연재해 피해를 받으며 더 이상의 원유 생산이 불가피해지면서 국제 유가에 영양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보급률의 확대 및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경을 다시 개방하고 방역에 대한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서 화물과 여객기 등 운송수단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대한 원유 소비 증가가 원유의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유가는 약 70-85달러 사이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이는 3개월 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의 유가가 87달러를 호가하게 될 경우 다음 고점인 104.85달러까지 돌파하여 120달러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실질적인 물가 상승률이 동반되기 때문에 경제 활동을 하는 활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므로 앞으로 유가의 방향을 주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