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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투자: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글로벌 ESG정책 ft. ESG경영기업&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평가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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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시간 2022-4-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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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을 파는 두 회사가 있습니다. 가격과 성능 모두 비슷한데 한 회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합니다. 어느 회사의 물건을 구매하시겠어요? 이처럼 비재무적 요소, 즉 환경과 사회의 가치를 생각하는 경영 트렌드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가 투자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ESG 투자를 이미 시작하셨거나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에서 국내외 ESG 정책 현황 등 알짜배기 정보를 얻어 가세요.

1. ESG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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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KT&G 상상플래닛)


기업을 평가할 때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과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지표입니다.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ESG라고 하는데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과 캐나다 등이 기업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으며,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해당 제도를 단계별로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ESG에는 어떤 평가 요소가 있나요?

환경(E): 폐기물 처리 및 자원 관리 방법, 에너지 효율 늘리기, 탄소 배출 절감 등

사회적 책임(S): 지역사회 개발,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전과 품질, 근로 여건 등

지배구조(G): 기업의 투명한 운영, 관련 규제 및 법 준수 여부 등


· 이제는 ESG 투자가 대세!

ESG투자가 대중에 알려진 계기는 2006년 코피 아난 UN 전 사무총장이 해당 개념을 ‘유엔책임투자원칙’ 중 하나로 강조한 데서 출발했어요. 생각보다 등장한 지 꽤 오래된 개념인데요. 이후 2008년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투자 윤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최근 팬데믹 사태에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2. 팬데믹이 ESG 투자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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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얼핏 상관없어 보이는 두 단어이지만 알고 보면 팬데믹과ESG 가 주요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 전혀 무관하지만은 않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업계는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자 하는 흐름과 함께 기후변화에 맞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 팬데믹 - 기후변화....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ESG

‘그린스완(Green Swan)’이라는 경제 용어가 있어요. 미래에 분명 발생하지만 그 시기와 영향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위험’을 뜻하는데요. 기후변화가 전 세계에 정치·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대표적인 그린스완이 되었죠. 이번 팬데믹 역시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미쳤단 점에서 일종의 그린스완이라 볼 수 있어요.


이에 산업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등 그린스완 대응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ESG 경영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는 투자에도 반영되어 ESG 투자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죠.

3. 우리나라 한국 ESG 정책 현황

ESG를 기준으로 투자하려면 각국의 관련 정책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외국에서 먼저 시작된 움직임이지만, 우리나라도 ESG 등급 고시 의무화 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ESG인프라 확충 방안> 등 관련 정책을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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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1년 ‘ESG 경영 확산의 원년’…ESG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목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정책이 시작된 데에는 팬데믹이 꽤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양극화가 우려되고, 기후위기 등 그린스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ESG의 필요성이 대두된 건데요.


이른바 ‘한국판 뉴딜’로 불리는 <ESG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의 목표는 저탄소(E)·포용(S)·공정(G) 경제로의 대전환입니다. 정부에서는 크게 기업, 투자, 민간 생태계, 정부 등 크게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검토하여 이를 보완해 나가는 방향으로 ESG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요.


· ESG투자 활성화를 위한 3요소

① ESG 채권·펀드 등 금융 상품 확대

- 다양한 ESG 금융 상품 출시 유도를 위한 ESG 지수 개발

- 지속가능연계채권(ESG 채권 종류) 도입 고려

- 국내 산업 여건을 고려한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마련 목표 등


② 시장 자율규율체계 구축

- 2022년까지 ESG 평가기관이 준수해야 할 기본 가이드라인 마련

- 2021년 4분기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검토(기관투자자 수탁자 책임 범위에 ESG 요소 포함) 등


③ 공공부문의 ESG 투자 활성화

- 국민연금의 ESG 투자 활성화 추진

- 기금운용평가 및 연기금 운용사 선정 평가에 ESG 항목 확대 및 신설

- 다양한 정책 금융 지원(우수기업 맞춤형 ESG 상품 제공 등)


10대 국내 그룹 ESG 경영 관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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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서울신문)

4. 미국 ESG 정책 현황

경제대국 미국의 ESG 정책을 보지 않을 수 없겠죠.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 ESG 정책은 몇 가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요약 정리해봤습니다.


미국 기업의 ESG 경영 사례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적 책임)

G(Governance, 지배구조)

- Clorox

2025년까지 100% 재활용 포장 대체,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및 섬유 포장재 50% 감축 목표 등

- Intel

텅스텐, 주석 등 반도체 자원 채굴 국가(콩고 등)의 인권 유린, 범죄 등을 동원한 채굴 방지를 위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체계적으로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음

-Netflix

유색인종, 여성, 성소수자 채용을 통한 다원주의 보장 채용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정책에 향후 5년간 연간 2천 만 달러 투자 계획


① 미국 상장사 ESG 정보공개 의무화 추진中

2021년 4월 미국 하원에서 ‘ESG 정보공개 및 단순화법(The ESG Disclosure and Simplification Act)’이 통과됐습니다. 모든 미국 상장사들이 ESG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ESG 정보 공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어요.


② 글로벌 ESG 평가 기준 마련

ESG 등급은 평가 기관이 다양하고 기준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기업 및 투자자 입장에서도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에서는 ESG 평가 기준에 대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진행 중인데요. 실제로 2020년 11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및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가 합병되는 등 관련 기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③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부문 과감한 투자 및 인사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서는 엄청난 규모인데요. 이뿐 아니라 전 국무장관 존 케리를 기후위기 특별공사로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④ 업계별 맞춤형 환경 규제 도입

미국 정부는 금융업, 제조업, 건설, 농업 등 각 분야 기업이 속한 업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환경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을 예로 들면, 전기차 생산 가능 대수를 늘릴 것을 주문하는 등 전반적으로 친환경 제품 및 자원 개발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⑤ 퇴직연금 투자 ESG 규정 신설 추진

미국 노동부(DOL)는 2020년 11월 퇴직연금 투자에 ESG 관련 규정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바이든 정부에서 적극적인 ESG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 운용에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건데요. 미국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투자 기업 결정에 있어 ESG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5. 유럽연합(EU) ESG 정책 현황

유럽연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ESG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EU집행위원회에서는 이미 2018년 ‘지속 가능한 금융 액션 플랜(Sustainable Finance Action Plan)’ 발표를 통해 녹색 분류 체계 등 관련 규정을 제시했죠. 유럽연합은 2050년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유럽연합의 ESU 관련 규정을 2가지 짚어보겠습니다.


① 비재무정보 공개지침(NFRD) – 2018년부터 시행

유럽연합 가입국 약 1만개 이상 기업 등을 대상으로 ESG 정보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규정입니다. 순 매출 4천만 유로 또는 자산 2천만 유로 이상, 직원 500명 이상인 대기업이 적용 대상인데요. 공시해야 하는 ESG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 보호

- 사회적 책임 및 근로 조건(노동)

- 인권

- 경영 투명성

- 다양한 이사회 구성(성별, 나이, 학력, 경력 등) 등


②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 – 2021년 4월 제안


유럽위원회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개정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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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헤럴드 경제


CSRD는 기존 NFRD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입니다. 기존 지침의 경우, 표준화된 공시 기준

이 없어 ‘어떤 정보가 중요한지’에 대한 기준이 기업마다 달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개정안은 2024년부터 대기업을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은 2022년 말까지 CSRD 요건을 국내법에도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ESG 정보 공개 의무 대상 기업 전면 확대

- 기업 정보 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툴 적용

-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부담 차별화 등


6. 마무리

이처럼 많은 선진국에서 ESG 기업 표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 정보 공시 표준화를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해외 사업 확장 시 해당 기준의 적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ESG 투자, 국내외 정책 관련 뉴스를 계속 지켜보시면서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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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경제 및 금융학과에 졸업하였습니다.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외환, 원자재, 주식 등 상품을 분석해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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