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CATL주가,파나소닉주가,BYD주가전망)과 2차전지 ETF TIGER 차이나 전기차 주가전망

2022년 코로나 이후 주가 급등하며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큰 등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2차 전지란 무엇이고 시장 규모, 2차 전지 관련 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2차 전지 (Rechargeable Battery)란, 방전이 된 후에도 충전을 통해 다시 사용이 가능한 전지로 일반적으로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지이다. 한편 1차 전지는 충전이 불가능한 전지로 그 종류로 건전지 등이 있다.

2차 전지 즉, 배터리 시장은 근년 전기 자동차 시장이 대규모로 커지며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기 자동차 한 대에 100개 이상의 배터리 셀(Cell)이 장착되기 때문에 보완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차 전지 관련 주에서 전기 자동차가 많이 언급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에너지 경제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2019년보다 43% 증가한 1천만 대를 기록하였다. 향후에도 미국,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그린 에너지 사용 및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각 정부의 보조금 정책, 시장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은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EA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30년까지 2억 3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전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일 것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출처: 서울경제)

커져가는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보았다면, 이제는 실전 투자할 시기이다. 그렇다면 2차 전지 관련 주에는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SNE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의 1위는 CATL, 2위는 LG 에너지 솔루션, 3위는 파나소닉, 4위는 BYD, 5위는 삼성 SDI, 6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즉 전 세계 top 6 업체 중 3곳이 한국 기업이었다.

(그림 출처: 뉴시스)

① CATL (닝더스다이)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 45%를 차지한다. IE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의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450만 대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CATL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사는 가격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저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다.

또한 동사는 작년부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납품하기 시작하며 더 큰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CATL은 중국 기업으로 창업판에 상장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는 것은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CATL이 포함된 ETF를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대표적 ETF로는 KODEX 심천 chiNext와 ARIRANG 심천 차이넥스트, TIGER 차이나 전기차 솔라 액티브 ETF 등이 있다.

특히 TIGER 차이나 전기차 솔라 액티브 ETF는 CATL (비중 8.69%) 외에도 BYD (비중 약 10%) 등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전반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CATL(300750.SZ) 5년간 주가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CATL 주가는 2022년 2월 25일 기준 526.7위안으로 2020년 2월(135.67)에 비해 약 3배 이상 상승하는 기록을 보였다.

TIGER 차이나전기차 솔라액티브 ETF (371460) 주가 추이

(출처: 네이버 증권)

TIGER 차이나 전기차 솔라 액티브 ETF는 2020년 12월 상장된 이래로 1년간 수익률이 약 34%기록을 보였다.

② LG 에너지솔루션

2020년 12월 1일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부만 따로 떼어져 물적분할된 기업으로 전신은 LG화학이다. 대한민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이자 전 세계 배터리 1, 2위를 다투는 업체로 2020년 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 4610억 원이다. 분사 이후 테슬라의 중국 공장 모델 Y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SK 이노베이션과의 소송으로 최근 논란이 있었기는 했지만, 내년 초 정도에 대규모 IPO를 계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051910) 3년간 주가 추이

(출처: 네이버 증권)

LG 에너지솔루션의 전신인 LG화학의 주가는 2020년 코로나 이후 최대(1,050,000) 4배가량 상승했다. 물적 분할을 하고 올해는 상승세가 주춤한 추세이다.

③ 파나소닉 (Panasonic)

일본 대표 전자기기 대기업으로 1935년 설립된 역사가 긴 기업이다. 과거 2차 전지 산업은 일본 기업들이 먼저 진출해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한국, 중국 기업들에게 지금은 역전 당한 상황이다. 최근 동사는 재역전을 꿈꾸며 배터리 부문에서 도요타와 협력에 내년에 배터리를 반값에 내놓겠다고 선언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나소닉(6752.T) 5년간 주가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파나소닉은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2년 2월 25일 기준으로 코로나 2020년 2월(1030.50) 대비 약 15% 성장했다.

④ BYD (비야디)

1995년 중국 심천에 설립된 배터리 회사로 전기 자동차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CATL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중국 전기차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YD는 2020년 3월 기존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서 무게와 가격을 낮춘 블레이드 배터리를 출시하며 안정성과 주행 지속성을 높였다. 대외적으로도 품질상에서 인정받고 있다.

BYD (1211.HK) 5년간 주가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BYD는 홍콩 및 심천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0년 약 5배가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2월 25일 기준으로 코로나 2020년 2월(47.7)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 그 외도 2차 전지 구성 요서를 따르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크게 4종류다. 그래서 이 4개 원자재 관련 주/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극재: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음극재: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케미칼, 대주전자재료

분리막: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전해액: 천보, 후성, 동화기업, 솔브레인

지금까지 2차 전지의 정의 및 시장, 2차 전지 관련 주까지 알아보았다. 전기차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하며 2차 전지 시장 역시 덩달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차 전지 관련 주들을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2차 전지 및 전기차 업체 주가들은 작년 이래로 큰 폭으로 이미 상승한 상태이므로, 벨류에이션이 적정 상태인지 리스크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