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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24년만 최저,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2022년 엔-달러 환율 전망/엔저 동향 및 원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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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시간 2022-8-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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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엔화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도 최근 많아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 엔달러 환율 전망을 알아봅니다. 엔저현상 추이와 원인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엔화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거나, 지금 하고 계신 투자자라면 이번 포스팅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원 달러 환율 실시간 차트:


1. 엔-달러 환율 최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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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일본 엔화와 미국 1달러 교환 비율을 엔달러 환율이라고 합니다. 1달러 당 엔화 가치가 얼마나되는지 나타내는 건데요. 최근 엔-달러 환율이 137엔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7월 11일 오전 장중 한때 1달러당 137.28엔까지 치솟았는데요. 이처럼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은 1998년 하반기 이후 24년 만의 일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1달러 당 엔화가 오를수록 그만큼 엔의 가치가 떨어지는 의미입니다. 같은 1달러짜리 상품을 사는데 엔화를 더 많이 써야하기 때문이죠.


한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 이후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가뿐히 압승했는데요. 자민당은 일본의 집권당으로 아베노믹스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만큼 단기간 내 일본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 변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엔저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2. 엔-달러 추세 분석


엔달러 약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올 초부터 원화와 마찬가지로 엔화 역시 달러에 대한 환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흐름 자체는 원화 약세와 비슷했지만, 그 정도는 더 두드려졌습니다.


3월 25일에는 엔-달러 환율이 122엔을 웃돌며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100엔당 1000원대가 붕괴하기도 했습니다.


4월 말부터는 달러-엔 환율이 130엔을 웃돌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약세 흐름을 보이다 얼마 전 137엔을 돌파하면서 24년 만 최저를 기록한 것이죠.


이렇듯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저렴할 때 사두자’는 투자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엔화 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11일 기준 약 6031억엔으로 지난 달 대비 488억엔(0.82%) 증가했습니다.


올해 5월과 6월에는 각각 5536억엔, 5982억엔으로 꾸준히 엔화를 사들이는 투자자가 증가했습니다. 잔액이 불과 1064억엔이었던 작년 말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반년 만에 1조184억원이 더 늘어나 20% 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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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엔저 현상, 원인은?


    이렇게 끝모르고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엔저 현상은 왜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몇 가지 주요 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점점 더 벌어지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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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미국과의 금리 차이는 엔저현상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섰는데요. 이달에도 또 한 번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일본은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 정책과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정반대의 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꾸 금리가 올라가는 데 비해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0.1%)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시중에 풀었던 돈을 다시 거둬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시중에 있는 통화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엔화는 제자리 걸음이니, 당연히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② 일본의 산업 경쟁력 약화


    일본, 한 때는 잘 나가던 경제 대국이었지만 지금의 위상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실패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88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기업 중 53개가 일본 기업이었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2022년 현재는 상위 100위 기업 가운데 도요타(TOYOTA) 한 곳만 일본 기업이고, 그나마 소니(SONY)가 114위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③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증가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를 매도해 고금리 통화를 사들이는 투자 방식입니다.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여 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법을 엔화의 ‘엔(Yen)’을 붙여 ‘엔 캐리 트레이드’라고 합니다. 엔화가 태국 등 신흥국 통화보다 그 가치가 낮아지면서 엔을 사들여 달러를 매수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엔화 가치가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4. 엔-달러 환율 향후 전망


    이처럼 일본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여행 및 유학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분할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일본 집권 여당 압승 등에 따라 일본 은행은 당분간 완화에 초점을 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엔저현상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금리 인상 행보에 나선 가운데, 올해 안에 엔-달러 환율이 150엔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서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금리가 낮아진 탓에 ‘엔 캐리 트레이드’에 몰린 자금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면 하반기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죠. 이에 세계 헤지펀드에서는 엔화 반등에 다시 투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내부 상황을 보면 지금의 통화 완화 정책이 갑자기 바뀌기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는 관측 또한 많습니다. 아베 총리 피살 사망 사건에 이은 집권 여당의 승리로 당분간 완화 정책 고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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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약세가 계속된다면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말하는 걸까요?


    엔화는 이미 달러당 137엔까지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들이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상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상장사 80곳, ‘엔 약세 내년까지 지속되지 않을 것’


    한편 일본 상장 대기업은 내년 환율 전망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꼽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일본 주요 80개 상장사가 엔저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내년 4~6월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120엔으로 상정하는 기업이 전체의 40%(35개사)로 제일 많았습니다. 115엔 이하가 30%(25개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엔저가 일본 수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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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에너지 경제)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게는 플러스 요인입니다. 같은 달러 가격의 제품이더라도,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이라고 해보죠. 하지만 1,200원으로 환율이 올라가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같은 1달러 제품이라도 200원을 더 받을 수 있게됩니다. 수출 기업들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죠.


    실제로 도요타 등 주요 제조 수출 대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환율이 달러당 1엔 하락하는 경우 약 900억엔의 영업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리먼 사태 이후 엔고 타격을 피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일본 기업의 이익 상승분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엔-달러 전망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은 조선 비즈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미국 물가가 잡히고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 현재의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누그러질 것’이라며 ‘곧 다른 나라 통화가 절상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엔화 투자에 대해 ‘가장 테마가 확실하고, 투자하기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로화, 호주 달러 등에 대한 금리 인상 우려로 엔화로 투자 금액이 몰리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롱 포지션 변동에 따른 속도 조절은 있어도, 135엔 선을 뚫고 더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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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엔저 현상의 원인과 2022년 엔-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안전 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환테크(‘환율’과 ‘재테크’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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