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이미지 출처 : coinmarketcap.com)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는 큰 순서대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BNB, USD 코인(USDC) 등입니다(4월 11일 기준). 이전부터 시가총액 상위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핫한 종목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더리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근 이더리움 뉴스를 찾아보면 ‘이더리움 2.0’, ‘지분 증명(PoS)’, ‘작업 증명(PoW)’, ‘이더리움 클래식’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어떻게 다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와 함께 최근 들려오는 호재 소식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 있거나, 이더리움 투자에 관심 있으신 초보 투자자분들은 모두 대환영합니다! 그럼,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거래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기술입니다.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금융거래에 한정적인 반면, 이더리움은 금융 외에도 많은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더리움은 지난 2014년 캐나다 출신 러시아계 개발자 비탈릭 부테릭(Vitalik Buterin)이 발한 가상 자산입니다.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송할 수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으로 구매하거나 컴퓨터로 채굴해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 과 이더(Ether, ETH) 2가지 암호 화폐로 나뉩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ETC) : 해킹 기록이 남아있는 이더리움
- 이더리움(ETH) : 해킹 이후 만들어진 이더리움
ETH와 ETC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생긴 ETC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 2016년 이더리움 해킹 사고
2016년 이더리움 해킹 사고가 발생합니다. 당시 장부 기록을 코인 보유자 과반수의 동의가 있으면 임의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해커들이 이더리움 장부를 조작해 소유자를 임의로 변경하는 사고였는데요. 무려 당시 가격으로 약 600억 원치의 ETH를 도난당하게 됩니다. 전체 화폐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 상장폐지됩니다.
· 새로운 이더리움, ETH의 탄생 배경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선 관계자들. 하지만 의견이 두 갈래로 나뉘며 치열한 격론을 펼칩니다. 해킹 발생 거래를 삭제하고 원래 이더리움을 쓰자는 의견, 블록체인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기록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블록을 쌓자는 두 의견이 팽팽히 부딪혔습니다. 결론은 ‘해킹 거래 삭제’로 결정돼 하드 포크(Hardfork)*로 생긴 새로운 이더리움(ETH) 이 공식 이더리움이 됐습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지만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던 개발자들이 애초에 사용하던 오리지널 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기습 상장하게 됩니다. 오리지널 버전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실제로 현재 ETC, ETH 두 가지 종류의 이더리움 모두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워치)
*하드 포크란? 하드 포크는 제가 암호화폐 관련 포스팅에서 여러 번 언급해서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넘어갈 때 사용하는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방식입니다. 주로 보안 취약 등 기술 문제를 해결할 때 하드 포크가 일어나는데요. 이더리움 클래식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지금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중 어느 암호화폐가 더 잘 나갈까요? 당연히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식 이더리움 암호화폐인 ETH가 아무래도 ETC보다 더 잘 나간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이더리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폭락했다가 다시 3천 달러 선으로 올라가면서 낙관론이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 중순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12%, 이더리움 클래식은 46% 가까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시가총액, 현재 가격 등을 간단하게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4월 | 이더리움 (ETH) | 이더리움클래식 (ETC) |
시가 총액 | 446조 원 | 6.2조 원 |
현재가 (4.13 오전) | 3,712,093원 | 46,270원 |
구체적인 가격 흐름은 아래 차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년간 이더리움(ETH) 가격 시세 차트
(이미지 출처 : CoinMarketCap)
1년간 이더리움 클래식(ETC) 가격 시세 차트
(이미지 출처 : CoinMarketCap)
실시간 가상 암호화폐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시세를 확인하려면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실시간 ETH 이더리움 가격 차트
출처: Mitrade
·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 마켓 캡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이더리움은 최근 7일 동안 약 7.5% 오른 가격에 거래되면서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폭 약 6.5%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에서는 이더리움(ETH)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긴데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뱅크샐러드)
첫째, 상반기 내로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PoS) 업데이트가 이뤄질 확률이 큽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산하에 있는 코빗 리서치 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오는 6월 이전에 이더리움 PoS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이더리움 뉴스를 검색하면 항상 자주 띄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이 ‘PoS 전환’인데요. 이더리움 PoS 전환이 이루어지면 가격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분 증명 방식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걸까요? 지분 증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2가지 방식인 ‘작업 증명(PoW)’과 ‘지분 증명(PoS)’의 개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 |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
- 채굴(마이닝)으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방식 - 컴퓨터 연산력에 비례하여 데이터 기록 권한↑ | - 스테이킹으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방식 - 보유 자산에 비례하여 데이터 기록 권한 ↑ |
블록을 만들고 검증하는 과정을 ‘채굴’이라고 합니다. 블록에는 송금 거래 정보가 담겨 있고, 채굴에 성공하면 보상으로 코인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컴퓨터 연산력이 뛰어날수록 코인 지급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채굴량이 정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문제도 어려워집니다. 고성능 컴퓨터를 가동하려면 전기도 많이 들어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암호화폐가 지목되기도 했었는데요. 코인을 보유한 사람 모두가 검증 과정에 참여해 거래 속도도 느립니다. 이러한 기존의 작업 증명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지분 증명 시스템입니다. | 작업 증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아닌, 보유한 코인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일명 ‘위임 지분 증명 방식’이라고도 하는데요. 내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 대신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문제를 풀어 코인을 받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시켜 코인을 받는 건데요. 모든 사람이 아닌 특정 사람만 검증을 하므로 데이터 처리 속도도 더 빠릅니다. 다만 소수에게만 PoS 방식을 몰아주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앞으로의 해결 과제 역시 많습니다. |
둘째,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컨센서는 이더리움을 개발한 회사인데요. 최근 4억 5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이더리움으로 전환해 PoS 전환에 앞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은?
다만 이번 지분 증명방식 전환에 따라 기존에 작업 증명(PoW)을 사용하는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몰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ETC 개발자가 블로그를 통해 ‘갈 곳 잃은 채굴자를 환영한다’며 이더리움 2.0 전환에 대해 ‘PoW 채굴자 생태계 참여 권한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TC는 기존의 작업 증명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itrade 등 해외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CFD 방식으로 이더리움 또는 이더리움 클래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CFD란 실제로 자산을 보유하지 않아도 양방향 수익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인데요. 레버리지를 활용하므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큰 손실의 위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가상화폐 CFD 방법 통해 이익을 얻는 방법
출처: Mitrade
코빗 리서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PoS 전환 이후 스테이킹 보상이 약 9~12%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단기간 가격 상승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Mitrade는 시장가 및 지정가를 미리 예약 주문으로 걸어둘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플랫폼에서 모의 투자 연습도 제공합니다.
코인 투자가 계속해서 화두로 떠오르면서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비트코인 만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더리움 역시 충분한 투자 가치를 가지고 있어 눈 여겨볼 만한 암호화폐 중 하나인데요. 암호화폐 시장과 이더리움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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