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Coca Cola) 주가 전망 알아보기(1분기 실적, 시세 차트 및 분석, 배당금 완벽 정리)

여름이면 자주 생각나는 시원한 음료수! 그중에서도 코카콜라(Coca Co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료인데요.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20년 넘게 소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주식 종목 중 하나로도 유명하죠. 최근 2022년 1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호조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코카콜라는 단연 주목받고 있는 종목인데요. 특히 배당주로도 유명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코카콜라 주가 분석과 함께 올해 실적, 배당금 정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카콜라, 정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인지 향후 전망까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전 세계 사람들 중 코카콜라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코카콜라는 아사 캔들러(Asa Candler) 1892년 설립한 세계 최대 음료 회사입니다. 탄산 음료, 물, 스포츠 음료, 주스,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 차,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종류의 무알코올 음료를 제조 및 유통합니다. 잘 알려진 브랜드로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토레타, 파워에이드 등이 있으며 보유한 음료 브랜드만 5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CEO는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입니다.

국내에서는 1968년부터 코카콜라를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코카콜라 음료 브랜드는 20여 개가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예상 밖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올해 코카콜라 1분기 매출은 104억 9100만달러(약 13조 1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31%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 무려 6.69% 더 높은 실적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0.64달러(약 800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0.58달러(약 725원)보다 약 10% 넘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가 꼽힙니다. 특히 파워에이드, 바디아머 판매 실적이 매우 좋았는데요. 해당 스포츠 음료는 8% 성장했고 탄산음료와 코카콜라 매출은 각각 7%, 6%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을 포함해 전 지역 매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저용량 낮은 가격 음료 판매 전략으로 판매량이 20% 늘었다고 합니다.

한편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망치는 매출 및 주당순이익 각각 107억 8800만달러, 0.7달러입니다.

코카콜라 주식하면 또 배당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배당주로 유명하죠? 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금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코카콜라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배당금 인상 및 연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분기별 배당금은 주당 0.44달러로 인상됐고(기존 0.42달러), 연간 배당금은 1.76달러로 인상됐습니다(기존 1.68달러). 이는 각각 이전 대비 0.02달러, 0.08달러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한 자사주매입을 1분기부터 다시 시작했는데요. 순이익의 68.5%에 해당하는 19억 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1년간 주주환원수익률은 2.9%이었는데요. 잉여현금 흐름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 업계에서는 꾸준한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조금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이 최근 주목받는 배경에는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이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 배당금을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이들 기업은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계속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작년 S&P500 기업 배당금 총액은 5112억으로 사상 최대 금액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고배당주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예측합니다.

기준금리, 물가인상 등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대부분 고배당 기업은 통신, 유틸리티 등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인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건재하다, 전망이 밝다는 것을 투자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론 코카콜라 역시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고배당주 종목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MiTRARE 코카콜라 주가 실시간 차트: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선전한 유일한 종목이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6월 중순 S&P500 지수가 4.25% 급락했던 폭락장에서도 코카콜라는 낙폭 2.17%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해 전체적으로 봐도 해당 지수가 23% 넘게 하락하는 동안 코카콜라 주가는 0.22% 올랐습니다.

한편 코카콜라 주가는 지난 7월 15일(현지 시간) 기준 주당 62.5달러로 연초보다 5.4% 상승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사랑하는 주식으로도 유명한 코카콜라. 1988년부터 매입해 지금까지 1억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동안 한주도 팔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죠. 지금은 처음보다 무려 2,000%나 올랐습니다. 게다가 61년 연속 배당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코카콜라 주가의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업계 전문가는 코카콜라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 블로거로 유명한 트레이드 베스터는 최근 코카콜라에 대해 ‘60 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는 뛰어난 가치주’라고 평가했습니다.

코카콜라 배당금 인상률은 최근 5년간 계속 하락세를 보여 우려를 낳았지만, 그럼에도 팬데믹과 물가상승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히 배당금 인상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배당금은 계속 늘어 연 3%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트레이드 베스터는 언급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이나 물가상승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카콜라 배당금이 계속 인상돼 매년 3%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매출에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1년에는 바디아머를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인수했는데요. 이는 코카콜라 창립 135년 만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64%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펩시(게토레이)를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상승세 이어가고 있는 코카콜라 주가

실제로 현재 코카콜라는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최근 6개월 코카콜라 주가 상승률은 무려 20.32%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증시를 순항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코카콜라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는 필수 소비재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높은 배당 매력도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은 물론, 북미 판매량도 올초부터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카콜라 롱런의 비결은?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특히 비즈니스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업계 전문가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익성이 낮은 음료 브랜드는 과감하게 생산 중단을 결정했는데요. 400개 코카콜라 브랜드는 현재 200개로 줄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코카콜라 인지도가 낮은 신흥 시장에서는 이익보다는 판매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지도가 제법 있는 선진국에서는 수익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높은 배당금도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수십 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것은 물론, 경쟁사인 펩시(2.5%)나 맥도날드(2.21%)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가 전망, 전문가 의견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마찬가지로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팁랭크스 설문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코카콜라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미국 월스트리트(월가) 연구원 14명 중 10명이 ‘매수’를 선택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매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68.07달러입니다.

CNBC ‘매드머니’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짐 크레이머 투자전문가 역시 코카콜라는 매수하기 적기라고 최근 언급했는데요. 주요 매수 이유로는 ‘코카콜라 주가가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관되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코카콜라 주식을 매수해야 할 이유로 크게 3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팝콘, 콜라와 같은 식음료 수요는 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았습니다. 둘째, 대표적인 주주 친화적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이라는 점은 이미 앞서 살펴보았죠. 셋째, 칵테일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코카콜라는 ‘브라운 포맨’과 협력해 콜라와 잭 다니엘 위스키를 결합한 무설탕 캔 칵테일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가 전망, 주가 분석과 함께 올해 실적, 배당금 관련 정보는 여기까지 마칠게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순풍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눈여겨 보아야 할 종목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요즘처럼 투자하기 참 어려운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잠시 투자를 쉬고 계신다면 코카콜라 한 번 지켜봐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