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일어나는 물류 대란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아마존이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물류를 자체 비행기를 통해 직접 나를 것이라는 소식이 돌며 이슈가 되고 있다. 물류 대란으로 인해 코스트코는 3대의 선박을 대여하며 물류를 커버하고 있고 이로 인해 큰 비용을 지불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이러한 비행기를 사는 행보는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상 아마존은 2015년 아마존 에어를 설립해 항공기에 투자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는데, 앞으로 이번 물류 대란 사건을 발판 삼아 향후 자체 물류 시스템 설립, 항공 사업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미국 거대 테크 기업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작년 폭발적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우주 항공 사업을 펼치는 등의 뉴스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의 투자 매력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 아마존 기업 분석을 통해 샅샅이 알아보자.
오늘 실시간 아마존 주가 Amazon 주식가격 시세차트
출처: Mitrade
아마존은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1994년 창업한 기업으로 온라인 서점 사업으로 시작했다. 아마존은 가장 소비자 중심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마존이 기업 경영에 있어 지켜려는 원칙은 네 가지가 있다. 그 원칙들은 바로 1) 경쟁자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더 초점을 맞출 것, 2) 창조에 대한 열정 3) 완벽한 오퍼레이션, 4) 장기적 사고이다.
아마존 사업영역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바로 북미, 국제, AWS (Amazon Web Services)이다. 각 영역별 고객은 소비자, 셀러, 개발자, 기업, 콘텐츠 제작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셀러, 판매자, 출판사, 작가 등에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 유통 사업
아마존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사업은 온라인 상점일 것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상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 제공한다. 아마존 상점에는 자체 혹은 제3자로부터 제공되는 매우 다양한 물건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 모바일 앱, 아마존이 개발한 AI인 알렉사 (Alexa), 장치, 스트리밍,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 상점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킨들, Fire tablet, fire tv, echo, Ring, 등 과 같은 전자 기기들도 제작 판매한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을 위해 낮은 가격, 빠르고 무료 배송, 조작이 쉬운 기능, 실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은 멤버쉽으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몇 만 개의 영화, TV 시리즈 등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유통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업들이 있다.
아마존 고 (Amazon Go): 아침, 점심 대용으로 가능한 간단한 간편식을 파는 가게이다. 줄 서지 않고 빠르게 바로 픽업해서 갈 수 있는 자동화된 식당이다. 따로 계산대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Amazon Go Grocery: 아마존 고의 슈퍼 버전이다. 간편하게 물건을 픽업해서 갈 수 있다.
Amazon Fresh: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종합 슈퍼마켓이다. 온 오프라인으로 신선한 식자재 구매 가능하다.
Amazon 4-stars : 평점 4 이상을 받을 물건들만 엄선해서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Amazon Books: 평점 4 이상 혹은 베스트셀러 책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오프라인 서점이다.
Whole Food Market: 유기농 식재료들을 전문적으로 파는 40년 전통을 가진 대형 슈퍼마켓이다. 미국, 캐나다, 영국에 이미 5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2) AWS 사업
아마존은 개발자들과 스타트업, 정부기관, 학술 연구소 등 기업들에게 AWS를 통해 저장, 데이터 베이스, 분석, 머신 러닝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매출액 기준으로는 유통 사업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AWS 서비스 사업이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서 영역 이익 기준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AWS는 미국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에 더해 큰 수익 창출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존 클라우딩 사업은 고객이 덜 몰리는 비시즌에 아마존이 갖추고 있는 서버를 다른 기업들에게 대여해 줌으로써 시작되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들은 따로 자체 서버를 사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마존의 클라우딩 서버를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웹사이트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AWS를 사용하는 고객들로는 넷플릭스, 트위터, 링크드 인, 페이스 북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규모 테크 기업들이 있다.
3) 아마존 프라임 사업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아마존 프라임 사업인데, 아마존 프라임은 수익을 창출 능력은 그렇게 우수하지 않은 사업이나, 단골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월 12.99 달러를 내면, 아마존 쇼핑 무료 배송, 프라임 나우, 프라임 비디오, 프라임 뮤직, 킨들, 트위치 프라임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는 올해 4월 2억 명을 넘었다고 한다. 즉 미국 인구 반 이상이 아마존 프라임을 가입했다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4) 그 외 미래 성장 사업
그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 금융, 제약/의료, 우주항공 등 영역에서 미래 부가가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은 기존 사업에 혁신성을 더하는 사업 영역, 예를 들면 드론, 무인 로봇, 비행기, 등을 통한 물류 혁신 도모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헤일로), 온라인 약국 (Pill Pack), 등 새로운 영역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각 영역별 순 매출액은 북미 유통이 2363억 달러, 글로벌 유통이 1044억 달러, AWS가 454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38%. 40%. 30%의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도 각각 22%, 36%, 37%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아마존의 매출액 역시 큰 성장을 보였다.
2년간 아마존 사업 영역별 순 매출액
(출처: 아마존 사업보고서)
7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아마존 연 매출액
(출처: investing.com)
5년간 아마존 주가 Amazon 주식가격 추이 차트
출처:Yahoo Finance
아마존의 주가 추이를 보면 2020년 코로나 기간 큰 폭으로 주가 성장을 보인 후 2021년 들어서는 증가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2020년 초 기준 약 두 배 가까이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장 이래로는 무려 2000배가 올랐다. 벨류에이션을 보면 PER이 66.64 배 EPS가 57.38로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아마존 시가총액은 한화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아마존의 연 매출액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매년 2~30%씩 성장하지만, 순이익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는 바로 R&D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2021년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단시일 내에 아마존 주가, 심지어 제3분기 실적 보고서가 발표된 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마존 주식 벨류에이션를 보고 이커머스 (전자상거래, E-Commerce, Electronic Commerce) 기업으로서 아마존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4월 20일 기준 아마존 시가총액이 1조 6천억 달러를 넘는데 이 정도면 살 만해 보이는 주식이다. 아마존의 매출 실적과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PER가 50 정도는 상당히 싼 수준이다. 오늘의 아마존 주식은 괜찮은 장기 매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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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마존이 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아마존 기업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테크 기업은 아무래도 현재 벨류에이션보다는 미래 성장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현재 어떤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물론 리스크 요인들 도 있다.
미국 전자 상거래 반독점 이슈, 월마트 등 거대 기업과 리테일 경쟁의 심화 등이 바로 주목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커머스가 시장이 아직 성장하고 있다는 점, 국제 물류 사업, 클라우드와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을 본다면 아마존 주가의 고점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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