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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란? 간편결제·P2P·블록체인·마이데이터 영역, 미국한국기업 성공사례 및 핀테크 관련주 향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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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시간 2022-4-2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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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많이 들어봤지만 뭔진 잘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어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핀테크 기업에 본격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핀테크 육성 지원법(가칭)'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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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이번 글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먼저 핀테크의 개념을 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나씩 함께 알아볼까요?

1. 핀테크(Fintech)란?

대표적인 핀테크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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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핀테크, 어디서 많이는 들어봤는데 정확히 뭔지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가세요. 핀테크(Fin Tech)란 금융 Finance와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금융 서비스에 IT 정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와 산업 변화를 통칭하는 용어인데요.


대표적인 핀테크 예로는 모바일뱅킹, 인터넷 은행을 들 수 있습니다. 모두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죠? 핀테크 덕분에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은행에 방문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예금, 대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 원하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핀테크, 인터넷·모바일뱅킹과 비슷한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NO. 핀테크 하면 토스,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만 떠올리기 쉽지만 핀테크 영역은 훨씬 무궁무진합니다. 기존 모바일뱅킹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기존 금융기관의 자동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금융회사도 참여하여 새로운 금융 기술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국경을 뛰어넘은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핀테크 발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테크핀(TechFin)은 뭔가요?

핀테크를 거꾸로 한 ‘테크핀’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초반에는 주로 은행 등 금융기업이 핀테크 발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토스와 같은 IT 기업이 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핀테크의 주체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기업이 아닌 IT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는 추세가 된 건데요. 이러한 현상을 빗대어 금융과 IT 기술의 순서를 바꾸어 '테크핀'이라고 합니다.

2. 핀테크 영역:간편결제부터 P2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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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농민신문)


이미지에서도 보듯 핀테크 영역은 다양합니다. 간편결제, 지문인식, 암호화폐, 인터넷은행, 로보 어드바이저 등 이미 핀테크는 우리 일상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무심결에 지나쳤지만 사실 알고 보니 ‘핀테크’였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합니다.


간편 결제 및 송금: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제로 페이, 올인 페이,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죠. 스마트폰 앱 바코드 하나만 있으면 편의점, 식당 등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고, 송금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생체 인식(얼굴, 지문 등)과 연동돼 인증도 간편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P2P 금융: 어디 결제뿐인가요? 투자, 대출도 됩니다. 피투피(P2P, Peer to Peer)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플랫폼이 중간 다리를 역할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대신, 투자자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금리 중신용 대출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는데요. 개인채권 투자, 기업 또는 사업 투자, 부동산 투자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복잡한 절차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부동산 담보대출 P2P 서비스 ‘테라 펀딩’, 채권 자동 분산투자 '렌딧(Lendit)' 등이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 주식 투자자라면 익숙한 단어죠? 빅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입니다. KEB 하이로 보, 에임(AIM) 등이 대표적입니다.


마이 데이터: 신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개인의 신용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인 정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마이 데이터 영역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나의 계좌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마이 데이터의 기본 기능 중 하나랍니다.


인슈어테크: 보험 Insurance와 기술 Technology를 합쳐 ‘인슈어테크’라고 합니다. 현대해상보험에서 음성봇(AI 기반 채팅로봇)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인건비를 절감한 사례가 있는데요. 이처럼 최신 기술 보험업계에 접목하여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통해 인건비와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아주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약 체결, 고객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보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크라우드 펀딩: 군중 Crowd와 자금조달 Funding의 합성어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조달을 받는 행위를 말합니다. 잘 알려진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는 와디즈(Wadiz), 텀블벅(Tumblbug)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펀드는 제품 생산, 비영리기구 후원, 스타트업 자금 등으로 사용됩니다.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에 자주 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핀테크에도 활용된다니, 놀라셨죠? 블록체인은 공공거래 장부 기술이라고도 하는데요. 모든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중앙 역할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데이터는 네트워크 참가자에게 분산되어 저장되죠. 그래서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중단 없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자동차, 건물 등 자산 등록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본인 인증, 결제 및 송금, 주식 거래, P2P 대출 등에 활용되고 있어요.


3. 성공 사례로 쉽게 이해하는 핀테크

페이팔 시가총액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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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매거진 한경)


미국 페이팔(Paypal) 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998년부터 처음 설립돼 현재는 글로벌 1위 핀테크 기업으로 부상했는데요. 페이팔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베이 등 온라인 결제 수수료가 전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도입했고, 간편결제 서비스 '벤모(Venmo)'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벤모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와 비슷한 스마트폰 앱인데,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벤모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해요.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스퀘어(Square)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2009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5년 상장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온라인 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재작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덩달아 주가도 껑충 뛰어 당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성공 배경으로 가장 주목받는 요인은 바로 '카카오톡 네트워크'입니다. 국민 메신저, '카톡'으로 이미 탄탄하게 다져놓은 네트워크가 큰 자산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수많은 기존 고객이 있다는 건 분명 유리한 출발점이지만, 길게 봤을 때 기존 고객을 새 고객으로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3~6개월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조직 구조가 특징입니다. 각 서비스 또는 상품마다 5명 내외의 소규모 팀이 구성되고, 총 50여 개 프로젝트 팀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기획자, 개발자 등이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후 다른 팀으로 다시 옮기게 됩니다. 성공한 핀테크 기업 내부에는 이렇게 외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 구조가 있었네요.

4. 핀테크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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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국민일보)


매일경제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리더 100인이 올해 금융산업 주요 키워드로 '빅테크와 핀테크의 금융업 진출 가속화'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미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는 핀테크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미국의 아마존은 대출 서비스를, 메타(구 페이스북)와 구글은 간편결제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죠. 삼성페이,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등 각종 간편결제 시스템 역시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액 올해 100조 원 전망

국내 핀테크 선도 기업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은 물론 카카오페이 증권 등 금융산업 전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액은 2021년 약 70조 원에서 올해는 100조 원까지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처럼 카카오의 생활 속 금융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더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 출시

핀테크 후발주자 네이버 역시 새로운 핀테크 사업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해당 대출 상품은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대출 승인 여부 결정에는 인공 기능(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사업 매출, 고객 수, 반품률 등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신청자의 약 절반가량이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해요. 이 밖에도 네이버 통장,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등 다양한 B2C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5. 마이 데이터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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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코딩 월드뉴스)


곳곳에 흩어진 나의 개인 정보를 한눈에!

마이 데이터란 ‘여러 금융회사의 개인 신용 정보를 한꺼번에 모아서 관리하는 서비스’에요. 쉽게 말하면 요즘 은행 앱에서 볼 수 있는 ‘통합조회’ 기능이 대표적인 마이 데이터 사례인데요. 해당 기능을 통해 내 명의의 타 금융사 및 은행 계좌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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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마이 데이터는 2021년 12월 1일 뱅크 샐러드 등 일부 기업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마이 데이터 서비스를 원하는 회사는 미리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올해 시행 첫날 기준 은행, 보험, 금융 투자회사, 여신금융회사, 전자금융회사, 통신사 등약 50여 곳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허가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에요.


내 소비패턴에 맞는 금융 상품 추천도 가능

마이 데이터는 은행 또는 증권계좌뿐 아니라 대출 내역, 신용카드 및 통신료 납부 내역 등 내가 돈을 내고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금융 정보를 포함합니다. 무엇보다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 상품을 추천해 주기도 하는데요. 네이버를 예로 들어볼까요? ‘네이버 부동산’과 금융데이터를 결합하면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부동산 매물 추천도 가능하겠죠? 이처럼 마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부동산, 자동차 등 나의 각종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개인 재무 설계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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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Finnq)


핀크(Finnq)앱 누적 다운로드 천만 건 돌파

핀크는 1월 모바일 앱 누적 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면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마이 데이터 사업 인가를 획득한 곳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핀크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료 송금: 송금 수수료가 없습니다. 한 번에 천만 원까지 무료 송금이 가능해요.

· 대출 비교: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어요.

· T 스코어 신용 관리: 핀크만의 독특한 기능. 휴대폰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핀크 카드: 자동 충전 기능으로 기존 은행 계좌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요. 연회비 무료. 한정판 디자인은 덤!


최근 업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서비스에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도 함께 병행하고 계시다면 핀크앱으로 자산관리뿐 아니라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변동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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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삼성 금융 계열사 ‘모니모’ 앱 출시 임박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4개 금융 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가 곧 출시됩니다. 마이 데이터 서비스는 아니지만 삼성 금융 계열사 내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어서 비슷한 점이 있는데요.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앱이 출시되면 보험료 결제, 카드, 공동 포인트 적립 등 4개 계열사 서비스를 앱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마이 데이터 앱도 아닌데 출시 전부터 ‘모니모’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삼성 금융 계열사의 사업 진출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모니모’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삼성생명은 보험업법 위반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으면서 신사업 진출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4개 계열사 가입자를 모두 더하면 약 3,200만 명으로 카카오페이 월간 이용자 수에 맞먹는 수준인데요. 중복가입자 등 허수를 제외해도 최소 1천만 명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페이, 토스 이용자는 1천만 명대로 충분한 경쟁이 가능하고, 만약 ‘모니모’가 삼성페이와 연계되면 더욱 경쟁력이 커질 수 있겠죠. 하지만 타 경쟁업체와 달리 마이 데이터 서비스 적용이 되지 않아 삼성 계열사 내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단점입니다.

6. 핀테크 관련주/수혜주 추천 및 전망

① 핑거 (2000년 12월 설립)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기업으로, B2C/B2B 핀테크 서비스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운용사 등에 금융기관 비대면 온라인 또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구축 및 개발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 등 주요 1금융권 은행 스마트 뱅킹을 구축한 회사가 바로 핑거입니다. 이 밖에도 SKT ∙ KT ∙LG U+ 등 통신 3사, 네이버, 카카오 등 빅 테크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고 해요.


핑거의 향후 전망은?

주요 은행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 빅 테크 등 주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전망이 좋다고 보입니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과 국내 최초로 금융 시스템을 도입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당 앱(가칭 ‘독도 버스’)은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특히 마이 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미 은행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본격적인 마이 데이터 사업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핑거는 현재 10억 원 자금 투자로 ‘핏펀즈’의 지분을 약 14% 소유하고 있습니다. ‘핏펀즈’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협력사에요.


② 아톤 (1999년 10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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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한경)


2019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핀테크 보안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스마트 뱅킹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개발 솔루션으로는 아톤 mSafeBox(보안 매체), 아톤 mOTP(모바일 OTP 매체), 아톤 mPKI(금융기관 인증서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PASS 인증을 보신 적 있으시죠? 국내 주요 통신 3사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PASS 사설 인증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소비자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PASS 전자서명 공동사업자로 선정된 아톤은 PASS에 간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지난 2014년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모바일 보안 목적의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SE 사용화에 성공하여, 보안카드나 OTP가 없어도 금융거래가 가능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서 공인인증서가 없어지면서 민간 보안 인증이 시장이 활성화되었는데요. 아톤 역시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면서 톡톡한 수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즈인포 그룹, 케이에프씨, 에이티 애널리틱스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요.


아톤의 향후 전망은?

아톤의 핀테크 보안 솔루션 사업 고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비트 자회사 ‘람다 256’과 디지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는데요. 다양한 금융권 고객과의 보안인증 사업을 통한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사에서는 올해 아톤의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약 30%, 45%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안정적 매출을 얻고 있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에 고객이 늘어나고, PASS 인증을 사용하는 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톤은 생체인 증 업체에 투자하여 보안 인증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업비트, 뮤직 카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비금융권으로 서비스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호조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③ 쿠콘 (2006년 12월 설립)

쿠콘 주요 API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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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서울경제)


쿠콘은 웹 키스 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기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사가 마이 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는 B2B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데이터에는 대출한도, 차량 및 부동산 시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쿠콘은 주력 사업은 크게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가상 계좌, 간편결제, 펌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페이먼트) 서비스’ 부문과 개인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입니다.


특히 쿠콘은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5백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해당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핀테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쿠콘은 매년 수십 개 신규 API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API란?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할 때 화면 구성이나 프로그램 동작에 필요한 각종 함수를 모아놓은 것을 말합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이 데이터 초기에는 사업자가 금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화면을 읽어내는 ‘스크린 스크레이핑’ 방식이었는데요. 요즘에는 API 방식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쿠콘의 향후 전망은?

쿠콘은 올해부터 마이 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최근 오픈 API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대출 한도 또는 금리 조회 등 금융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의료, 유통 등 비금융권 영역으로 데이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인데요. 기존 금융 데이터에 카드 혜택 비교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마이 데이터는 금융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사업이라 향후 경쟁 업체들이 진입하더라도 이미 기존 시장에서 선점한 지위를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쿠콘 페이먼트 API를 활용하면 해당 역량이 없는 기업도 상대적으로 손쉽게 페이먼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머스나 제조업체가 페이먼트 사업으로 신규 진출하는 경우 API 사업자 서비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쿠콘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쿠콘 외에도 케이에스넷, 세틀 뱅크 등 다른 페이먼트 기업들이 API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쿠콘의 핵심 경쟁력인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이 과열되면 데이터 서비스 부문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7. 요약 및 결론

자주 눈에 띄는 단어, '핀테크'. 하지만 정작 이게 무엇인지, 어떤 기업이 있는지 몰랐던 투자자분들도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일수록 대충 감으로 ‘이런 건가 보다’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의외로 많거든요. 어쨌든, 오늘은 핀테크의 개념과 사례, 관련주, 향후 전망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보기술의 발전은 끝이 없죠. 매일 발전하는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일상을 두드릴 것입니다.

면책사항: 본문의 내용은 편집자의 개인관점이며, Mitrade의 공식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권유 또는 제안의 목적이 아닙니다. 글의 내용은 단지 참고용이며,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어떠한 투자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Mitrade는 이 글에 근거한 어떠한 거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itrade는 이 글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무 상담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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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경제 및 금융학과에 졸업하였습니다.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외환, 원자재, 주식 등 상품을 분석해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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