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마진거래 (Foreign Exchange Margin)는 외환 거래의 한 종류로, 흔히 줄여서 'FX 거래/FOREX'라고도 합니다. 외환 투자는 한 통화를 다른 통화로 바꿔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외환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기본적 분석(펀더멘탈 분석)과 기술적 분석 두 가지 있습니다. 느낌으로 환율 변동을 예측하는 건 도박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FX 마진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외환 시장의 큰 흐름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눈을 길러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환 거래 분석 방법 중 '기본적 분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X 마진거래 입문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은 전형적인 시장 분석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시적 기본 요소의 상황, 발생된 변화 및 환율 변동에 대한 영향에 근거로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런 다음 통화 간의 수요 · 공급 관계에 대한 결론을 얻고 이에 따른 환율 동향을 판단하는 분석방법을 취합니다. 영어 발음 그대로 ‘펀더멘탈 분석’이라고도 합니다. 펀더멘탈 = 근본. 즉, 외환 시장에서 말하는 기본적 분석이란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건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 요인이란 무엇일까요? 외환 거래에서는 각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연구하여 그것이 통화 화폐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외환 시장은 여러 나라의 통화가 거래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지요. 따라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어느 나라가 소위 ‘잘나가는지’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FX 마진거래 투자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국가의 상황이 좋지 않거나 혹은 향후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보죠. FX 마진거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A 국가 통화 거래가 망설여질 겁니다. A 국의 경제가 불안정한 만큼 환율 변동 가능성이 크니까요. 반대로 B 국이 점점 더 잘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해봅시다. 당연히 B 국가 통화 거래량이 높아지고, 해당 통화의 가치는 높아지겠죠.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제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① 중앙은행 (Central Bank)의 정책을 분석하는 겁니다. 중앙은행은 한 국가의 통화 정책을 시행하는 핵심 금융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외환 거래는 곧 화폐 거래입니다. 그러므로 화폐, 즉 통화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중앙은행의 정책을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한 나라의 통화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 (Bank of Korea)입니다. 미국에는 연방준비제도 (FRB, Federal Reserne System)가, 영국에는 잉글랜드은행 (BOE, Bank of England)이 있습니다.
② 물론 중앙은행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무역수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물가 상승률, 제조업 지수 등의 경제적 지표가 그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 분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중앙은행 및 경제적 지표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각 국가에는 경제 및 통화 정책을 감독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하는 중앙 기관이 있습니다. 이 기관을 중앙은행 (Central Bank)이라고 부릅니다. 상업은행 (Commercial Bank)이나 투자은행 (Investment Bank)과 달리 이 기관은 시장경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의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독립적이며, 연방 정부에 책임이 있으며, 따라서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특별법에 기초에 설립된 은행으로 금융 제도의 중추적 기관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은 크게 4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발권은행(Issue Bank), ②은행의 은행(Bank of Banks), ③ 정부의 은행(Government Bank), ④금융 통제 기능입니다. FX 마진거래 기본적 분석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금융 제도의 핵심 기관인 중앙은행의 결정이 국가 통화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① 발권 은행(화폐 발행)
중앙은행은 화폐 발행 독점권을 가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내는데요. 안정적인 통화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찍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에서의 돈의 유통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공식적 의미의 화폐 발행이란 한국은행이 만든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시중에 내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은행의 의뢰를 받아 돈을 만듭니다.
② 은행의 은행
일반은행과 달리 중앙은행은 개인과 거래하지 않습니다. 대신 시중은행 또는 정부와 거래를 합니다. 목표는 바로 물가 안정! 시중에 있는 돈이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유지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통화량 또는 금리를 조정하는 건데요. 중앙은행은 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시중 통화량 및 금리를 조절합니다. 은행의 은행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행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곧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표적인 물가 안정 수단으로는 공개시장조작, 여·수신제도, 지급준비제도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공개시장조작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안정증권, 국공채 또는 통화안정증권을 사거나 팔아 통화량 또는 금리를 조절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조작’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인 어감이 있지만 실제로는 조정에 더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중앙은행은 금리(이자율)을 내리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같은 돈이라도 낼 이자가 적어지니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좀 더 살아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거나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겠죠. 그렇다고 중앙은행이 무턱대고 시중은행에 ‘경기가 안 좋으니 이자를 좀 적게 받아!’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중은행의 국채를 사들여 은행의 배를 불려주는 겁니다. 은행에 돈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만큼 대출 여력이 생긴 은행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얻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이자도 더 많아질 테니까요. 이 과정을 공개시장을 매입한다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공개시장을 매각하는 상황은 경기가 과열된 정반대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우려될 때는 반대로 시중은행에 국채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높이는 겁니다.
두 번째로 여·수신제도는 중앙은행이 은행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아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개인이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처럼 중앙은행이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또는 반대로 예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도 거래를 합니다. 정부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기도 하는데요. 세금 등 국고금을받아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다시 정부에 내주거나, 정부가 돈이 부족할 때 빌려줍니다. 이 밖에도 국고금의 수납, 지출, 보관, 공채의 발행 상환 등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급준비제도란 뱅크런(Bank Run)을 대비해 중앙은행에서 돈을 보관해두는 제도입니다. 은행은 모든 사람들이 돈을 한꺼번에 찾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로 현금을 운용합니다. A가 100만 원을 맡기면 B에게 그중 50만 원을 대출해 주는 식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예치한 돈을 찾으러 은행에 몰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예치금 중 일부는 대출에 사용됐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돈이 부족할 수밖에 없겠죠. 이 같은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채무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중앙은행에서 보관합니다.
③ 정부의 은행
중앙은행은 정부와도 거래를 합니다. 정부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기도 하는데요. 세금 등 국고금을 받아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다시 정부에 내주거나, 정부가 돈이 부족할 때 빌려줍니다. 이 밖에도 국고금의 수납, 지출, 보관, 공채의 발행 상환 등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④금융 통제
이 모든 기능은 결국 중앙은행이 국가의 핵심 금융기관으로서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일반은행, 정부와의 적절한 거래를 통해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물가 안정은 곧 경제성장, 고용안정과 직결되기에 중앙은행의 올바른 정책은 국가의 경제 안정화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FX 마진거래 기본적 분석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금융 제도의 핵심 기관인 중앙은행의 결정이 국가 통화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환율 변동은 한 나라의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각국 정부 (중앙은행)는 안정한 외환시장 및 건전한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경상적으로 외환시장에 간섭합니다. 간섭하는 경로에는 주로 4 가지가 있습니다.
· 외환시장에서 외화를 사들이거나 팔거나;
· 국내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조절하며;
· 국제적 범위에서 태도 표시성 언론을 발표하여 시장심리에 영향을 주는 경우;
· 기타 국가와 연합하여 직접 간섭하거나 정책 조정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간섭하는 등입니다.
때로는 이런 간섭의 규모와 기세가 매우 크며고 흔히 며칠 내에 수십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래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 넘는 외환 시장에 비하면 적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에서 정부의 개입, 특히 국제 연합 개입은 전체 시장의 심리적 기대에 영향을 주어 환율 추세를 되돌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정책은 환율의 장기적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환율의 단기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중앙은행 정리
미국 | 연방 준비 제도 | FED, Federal Reserne System |
유럽 | 유럽 중앙은행 | ECB, European Central Bank |
영국 | 잉글랜드 은행 | BOE, Bank of England |
스위스 | 스위스 국립은행 | SNB, Swiss National Bank |
오스트레일리아 | 오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 | RBA, Reserve Bank of Australia |
중국 | 중국은행 | Bank of China |
한국 | 한국은행 | Bank of Korea |
일본 | 일본은행 | Bank of Japan |
통화정책(Monetary Policy)이란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다방면으로 시행하는 정책입니다. 앞서 자세히 살펴본 여러 전략이 곧 통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화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 즉 통화량 또는 금리 조절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 법 제1조 제1항에서는 ‘한국은행을 설립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법의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은 크게 확대 통화정책 또는 긴축통화정책 2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확대(Expansionary) 통화정책
시중에 돈을 더 풀어 금리를 낮추는 정책으로,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시행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자율이 낮아지니 대출금 상황 부담이 줄어든 만큼 돈을 더 사용하게 되는 거죠. 사람들이 주머니를 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중에 풀리는 돈도 많아집니다.
오랜 시간 중앙시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반짝 시장에 개입해 통화량을 조절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이런 전통적인 방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금리를 낮추고 낮추다 보니 많은 선진국이 ‘제로 금리’에 도달한 겁니다. 더 이상 낮출 금리가 없어지게 된 것이죠. 이때 등장한 새로운 전략이 바로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QE)'입니다.
양적 완화는 기존 정책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합니다.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 없으니, 억지로라도 시중에 돈을 더 풀겠다는 건데요. 한마디로 중앙은행이 돈을 더 찍어내 뿌리는 게 양적 완화의 개념입니다. 더 만들어진 돈은 시중에 어떻게 유통될까요? 돈을 마구 찍어낸 중앙은행은 이 돈으로 일반 은행 또는 정부로부터 채권(빚)을 사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돈이 정부와 은행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② 긴축(Contractionary) 통화정책
반대로 긴축통화정책이란 통화량을 줄여 금리를 높이는 정책입니다. 시중에 너무 많은 돈이 돌게 되면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등 경기 과열에 따른 여러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때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통화량을 줄이는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공개시장조작, 지급준비율, 재할인율 인상 정책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재할인정책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에서 A 은행에 100만 원을 빌려주었다고 해보죠. 처음에는 이자를 10만 원으로 불렀다가 15만 원으로 올리면 A 은행 입장에서는 돈을 이전처럼 쓰기 부담스럽겠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어 있다면 이자를 5만 원으로 인하해 줄 수도 있습니다. 공개시장조작, 지급준비율은 앞서 살펴보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외환 흐름에 대한 투자자의 기본적 분석은 바로 국가의 일련의 경제 데이터에 대한 분석입니다. 각 나라마다 외환 환율의 변화와 관련된 경제 데이터가 다릅니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특정 경제적 지표나 보고서를 보고 경제력을 판단합니다. 이 보고서는 정부 부처와 그에 앞서 경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독립기관들이 발표합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보고서의 성격에 따라 매주, 매월, 분기별, 매년 등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발행됩니다.
트레이더들은 일반적으로 각 보고서의 최신 결과를 볼 뿐만 아니라, 최신 발표된 보고서의 수정한 결과도 고려합니다. 만약 어떤 나라의 경제가 강세를 보인다면 투자자들은 그 나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부동산, 주식 시장 또는 기타 기업 투자와 같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 나라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자국 통화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리하여 자국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통화 화폐 가치가 오르게 됩니다.
① 각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 각국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금융 정책을 논의합니다. 각국 중앙은행 공식 웹사이트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통화 쌍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미국 달러의 경우 한국어 정보가 많지 않아 FX 마진거래 트레이딩 업체 등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평소 경제, 금융, 외환 관련 뉴스를 자주 읽으면 자연스럽게 외환 거래 흐름을 읽는 감이 생기실 거예요.
② 주요 경제지표: 함께 살펴보면 좋은 주요 경제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일정 기간(대개 1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 및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한 값.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것을 다 합해서 계산합니다.
물가지수(Price Index)
매년 변화하는 물가를 한눈에 비교하기 쉽도록 해당 연도의 물가 수준을 기준 연도의 물가수준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 예를 들어 올해 물가지수가 100보다 높다면 기준연도보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지수(Employment Index)
국가의 전반적인 고용 상황을 보여줍니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 수, 실업률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행지표(Leading Indicator)
실제 경기 변동이 있기 전, 미리 변화를 보이는 경제 지표를 의미합니다. 마치 지진 전조 현상으로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선행 지표를 잘 파악하면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비농업 취업인구(US Non-Farm Payrolls)
미국 고용지표 중 하나입니다.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월 취업인구 수 변화를 측정한 값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다면 미국 달러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FX 마진거래의 기준통화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면 좋겠죠.
정통 분석에서는 이들 지표의 움직임을 중앙은행 관계자의 생각과 비교해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분석합니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좋아 금리 상승이 필요한 나라의 통화를 사고, 경기가 나빠져 금리 하락 나 양적완화를 추진하는 나라의 통화를 팔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 상황,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언행을 보고 현재 중앙은행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화폐로서 달러(Dollar)는 늘 FX 마진거래 중심에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이 강대국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선진국 대열에서도 경제 대국, 군사 대국으로 꼽히는 미국 통화는 금융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타 통화보다 더욱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미국 달러는 외환 시장뿐 아니라 국제 통화로 통용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늘의 원달러환율 실시간 (2022년)
출처: 네이버
2022년 4월 8일 기준으로 원달러환율은 1224.60원입니다. 이는 기준 통화 1달러로 상대 통화인 한국 원화를 1224.6만큼 매수할 수 있다는 대표입니다.
오늘 실시간 미국 달러지수/미국 달러 인덱스 DXY 그래프
출처: Mitrade
경기 회복 기대가 낮아지며 미국 달러는 호주달러 대비 0.32%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에 원화 약세 가능성도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으며 월 말 수급 영향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을 예상합니다.
· 2022년 원달러환율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당 원화 환율이 내년 상반기 중 12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중순을 기점으로 글로벌 공급망 쇼크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지속적) 압력이 완화되면 달러화 강세도 다소 회복돼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만 미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릴 강도와 속도에 따라 환율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알수록 눈에 보입니다. 무턱대고 외환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외환 시장의 큰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리를 알면 훨씬 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외환 시장을 분석하는 두 방법 중 ‘기본적 분석’을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FX 마진거래 입문자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반복해서 읽다 보면 금세 익숙해질 거예요.
오늘 배운 기본적 분석 내용을 요약해 볼까요? 결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의 핵심은 물가 안정입니다. 통화의 변화는 곧 환율의 변동으로 이어지고요. 따라서 매번 달라지는 각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을 파악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인 FX 마진거래 투자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융정책의 큰 흐름을 분석할 때는 하루 이틀의 단기 흐름을 보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 흐름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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